크롬캐스트 구글TV 4K 사용후기

 

이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일반 TV를 각종 콘텐츠(넷플릭스, 유튜브 등)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처럼 바꿔주고, 스마트폰 미러링까지 가능한 안드로이드 TV입니다.

 

 

 

몇가지 앱을 설치해봤는데 정말 거의 다 됩니다.

 

미러링 지원을 전혀 안 되게 막아놓았던 이놈의 왓챠를 볼 수 있고,

스팀링크나 Parsec으로 집에 있는 데스크탑과 원격 연결할 수 있으며 패드 연결시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PS 리모트 플레이도 설치해보려고 검색해봤으나 공식 앱은 없고 비공식 유료 앱만 있더군요.

유튜브는 실행하니 14일 무료 프리미엄 이용권을 줘서 한 번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광고 안나오는 걸 제외하면 딱히 좋은 점은 모르겠네요...)

 

이뿐만 아니라 앱게임도 설치해서 플레이할 수 있고 아마존 프라임, 티빙(설치과정 복잡), 넷플릭스, 웨이브 등 다 됩니다.

4k TV면 4k 화질로 시청도 가능합니다.

 

 

(사진을 안찍어둬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스마트폰 캐스팅 및 미러링도 정말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크롬캐스트로 영상보고 있다가 미리 연동해 둔 스마트폰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캐스팅/미러링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모두 잘 되네요. 예전에 쓰던 제품은 캐스팅이 아이폰만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는 미러링만 되고 캐스팅은 안 됐었거든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리모컨의 검은 버튼을 누르면 음성인식이 되는데 이게 정말 편리하더군요.

"왓챠 앱 켜줘", "해리포터 검색", "유튜브로 OOO 검색해 줘", "OOO 앱 검색" 이런 게 다 되다보니 검색할 때 타자치기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리모콘 크기는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크기와 비슷한 정도고 정말 가벼워서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 편합니다. (근데 작아서 그런지 자꾸 침대에서 잃어버려요...) 버튼을 눌렀을 때는 소리없이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 아니라 딸깍딸깍 소리가 날정도로 딱딱한 느낌이라 이건 호불호가 있겠네요.

 

크롬캐스트도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은 거 같아요. 다만 선이 칼국수선(?)이라 개인적으론 조금 불안하네요. 여태까지 제가 사용했던 칼국수선 제품들은 항상 금방 고장났었습니다. T.T

 

 

 

TV나 모니터와 리모콘의 주파수를 맞추는 설정이 있는데 제품이 정말 많이 있더군요. 한 번 맞춰놓으면 TV의 소리조절, 외부입력, 전원을 크롬캐스트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제품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전원 끄고 켜기와 소리조절은 잘 됩니다. 그런데 외부입력 버튼은 외부입력 창이 뜨긴 하지만 리모콘의 방향키로는 선택할 수가 없어서 무용지물이더군요. 제가 사용방법을 아직 모르는 건지, 안되는 제품이 많은 건지 이건 좀더 테스트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크롬캐스트와 엘리트 패드를 무선 연결해봤는데 잘 되더군요. 이건 몰랐었는데 연결하면 패드를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하고 무선 키보드는 아직 테스트해보진 않았는데 아마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이버펑크2077을 집에서 250km 떨어진 곳에서 Parsec 원격 연결로 플레이 해봤는데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플레이해볼만 하겠더군요. 그치만 이곳 와이파이가 좋지 않아 이동할 때마다 해상도가 깨지고 중간중간 끊기는 것 때문에 오래할 수는 없었습니다. 와이파이가 좋은 곳이면 플레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